한기총 원로·자문위원회 출범 | 총회관리자 | 2024-04-17 | |||
|
|||||
한기총 원로·자문위원회 출범 위원장 정서영 목사, 고문 조용목 목사 등 10명 위원 위촉 “진정한 보수의 가치로 국가와 교회 위한 사명 감당할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3월 18일,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당회장 조용목 목사)에서 “한기총 원로·자문위원회”(위원장 정서영 목사)를 공식 발족했다. 명예회장에 조용목 목사(예하성), 김용도 목사(기침), 이승렬 목사(개혁총회), 윤항기 목사(예음총회), 박홍자 장로(한국기독여성협회의회), 박승주 목사(한기부)가 위촉되었고, 공동회장에 고경환 목사(한국선교회), 정학채 목사(예장개혁), 그리고 이현숙 목사(개혁)가 위촉됐다. 한기총 정관에 따라 위원장 정서영 대표회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기총 원로·자문위원회는 국가와 교회의 당면 과제 해결과 한국기독교의 발전, 그리고 한기총 제2의 도약과 부흥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국가와 교회의 회복과 안정적 발전을 위한 한기총의 역할을 제시하겠다는 목표이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2년 새 두드러진 한기총 정상화의 의미와 향후 목표에 대한 분명한 지향점을 제시했다. 극도의 혼란을 겪었던 지난 암흑기를 언급한 정 목사는 “과거의 아픔은 미래의 건강을 위한 예방주사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대표회장이 되고 한기총이 전혀 다른 단체로 변화했다. 다시는 그런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특별히 이 일을 위해 한기총이 보수신학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정 목사는 “한국의 보수신학은 점차 자유주의화되어 가는 세계교회에 있어 귀중한 보물과 같다.”라고 전제한 뒤, “지금 한국에 보수라 말하는 곳이 많지만, 진정한 보수의 가치, 보수의 정체성을 가진 곳은 많지 않다. 한기총이 보수연합단체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최선을 다해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이끌 것이다. 진보와 보수가 섞여 성명서 하나 제대로 못 내는 그런 단체가 아니라, 정부를 상대로 한국교회의 온전한 목소리를 내는 한기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총 김정환 사무총장은 정서영 대표회장 체제에서 한기총이 상당한 회복을 이뤘음을 보고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회기 산하 위원회가 약 50여 회 진행되며, 교계 내외의 각종 사회적 이슈에 한기총이 유기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특히 연말 한국교회의 밤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기총의 위상이 급속히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역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수급이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특별히 이날 한기총 원로·자문위원회에는 조용목 목사가 고문으로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예하성을 이끌며 한국교회 보수신학 수호에 크게 앞장서 온 조 목사는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정서영 대표회장의 적극적인 노력에 특별히 고문 자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전예배의 설교를 전하기도 한 조용목 목사는‘거룩’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이 거룩성을 상실할 때 하나님의 징벌이 임했듯 한기총은 거룩성을 잃지 말고,하나님의 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리 편집국,출처:교회연합신문, 2024.03.18.)
|
댓글 0